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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이야기

2024년05월19일(일) 대둔산 마대봉가는길

 

우리팀의 사이트

 

78기정규반환영등반행사

 

 

 

18일 저녁 코오롱등산학교78기정규반 졸업생 환영등반을 성대하게 치뤘다...

나도 수 많은 등산을 오르다 더 능선을 돌아가지말고 직선으로 가보자 하는 끊없는 도전정신으로 

 2016년인가 코오롱등산학교 정규반을 63기로 여자친구(현아내)와

졸업하고 꾸준히 산을 수직의세계와수평의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암튼 이런 행사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는점은 많은 선후배님읠 노고가 있기에 가능하다.

늘 감사함을 느낀다....

19일 이른 아침 등반을 하기 위해 06시 기상하여 작은 아침과 오늘 78기로 졸업하신 게스트님과 함께

대둔산 "마대봉가는길"을 어프로치 한다.... 사실 어젯밤 산악회선배들이 그 길을 졸업생과 같이 가기에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미 이번주말 내려오면서 결정한 루트라 진행하였다.

케이블카를 타려고 근 40분여 기다리고 탑승~~~

 

마대봉가는길은 케이블카 바로 옆이라 어프로치가 짧다....

오늘도 온사이트등반이다....

 

등반지:대둔산

등반루트:마대봉가는길(1p~5p)

등반형태:멀티피치클라이밍(multipitch)

등반시간:4인기준 4시간30분

소요장비:70자일2동,퀵드로우12개,프렌드1조(8개)

 

 

마대봉가는길개념도

 

 

1피치:평범한 루트로 세로크랙과 작은턱들을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있다.

 

2피치 크럭스 등반중

 

2피치:상단5m~7m정도 구간이 크럭스다.페이스형 레이백크랙으로 2번째 볼트에 퀵드로우 클립 후 오른손 언더크랙을

           잡고 왼쪽크랙을 왼손으로 잡은 후 왼발을 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바위를 딛게된다.이어 무게중심 이동후

            수직크랙을 잡고 일어나면 좋은 홀드가 잡힌다.

 

3피치:완경사구간.... 바위에 이끼가 있고 볼트거리가 멀기때문에 조심해서 등반해야 한다.

 

4피치:3피치에서 4피치까지 정글탐험이 잠깐 이어진후 수직벽이 4피치시작점이다.

           볼트2개 클립 후 좌측으로 이동해 캠을 설치하면 편하다

 

5피치 완료후 점점중

 

5피치: 

이 루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디에드르형 크랙구간으로 첫 볼트 퀵드로우 일어서서 오른쪽에 캠1호정도를 설치한다. 오른쪽에 발위치를 잘이용하여 일어나면 2번째 볼트 클립. 이후 오른쪽 큰 크랙안에 홀드를 잡고 일어나면 위쪽 크랙으로 다시 캠설치후 좌측으로 이동후 다시 가운데 크랙으로 이동하면서 직등크랙으로 재밍하면서 올랐다.해보니 크럭스 주변에 괜찮은 홀드들이 있어서 잡고 일어나면 더 편할거 같다.크랙등반으로 오르기로 했기때문에 직등크랙이용....

 

 

5피치하이라이트 추락..

 

 

 

완료후 전대원이 정상에서 간단한 행동식과 게스트분이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되어 마대봉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하강을 시작하는데 나도 온사이트로 온터라 하강길 찾는게 쉽지 않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우리는 엄청 어렵게 하산을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저처럼 정보없이 온사이트 등반으로 하시는팀이 있으면 알바 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

 

하산정보: 제5피치가 끝나면 크랙으로 이어지는 암봉 2개가 연이어진다. 평범한 바윗길이지만 안전을 위해 캠을 설치하면서 등반하는 게 좋다. 첫 번째 암봉을 넘어서면 암봉 사이로 내려서고 두 번째 암봉을 올라선 다음 클라이밍다운하면 텐트 서너 동을 칠 만큼 널찍한 안부로 내려선다. 이후 맞은편 산길을 따르면 휴게소로 내려선다.(글귀퍼옴)

 

"마대봉가는길"은 요츰 마대봉루트와함께 같이 총9피치등반으로 이루어지는거 같다.다음은 전피치를 다해보면 아주 재미있는길일듯 하다.

 

함께하신 우리팀원들에게 감사함을전하다.온사이트선등이라 쇱지않음에 같이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78기졸업생게트분께도엄청 힘드셨을텐데 너무 잘했고 왕왕 등반에서 뵙기를 바래본다.

 

한크랙산악회환영등반종료

 

양이틀간 코오롱등산학교정규반 환영등반행사를 성대하게 치룬 한크랙산악회 선후배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먹고 등반하게 해주셔서 땡큐~~~~~~

 

"산에서 신나게 놀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