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물레또 입니다.
포스팅을 정말 눈물 날 정도로 오랜만에 하는거 같습니다.
지리산 태극종주도중 추락사고를 당해 2달여동안 입원및 치료를 하고....
어느 정도 회복되어서 간단한 산행을 종종 하고
몸 상태및 체력이 어느정도까지 하락되었는지 확인 차
강남16산을 진행합니다.
1.산행일시:2015년 8월1일(토)
2.산행시간:
3.산행코스및고도
4.구간별 시간: 하남 애니메이션고교 입구 출발(09:20)-검단산(10시40분)-고추봉(11:25)-용마산(12:03)
은고개(13:34)-남한산성_벌봉(15:21)-남한산성_청량산(16:31)-검단산(17:49)-망덕산(18:29)
이배재고개정상(18:41)-이배재고개(18:56)-요골산(19:37)-고물산(20:25)-영장산(21:28)
불곡산(23:30)-오리역가기전 앞이 안보이는 폭우로 바로 하산진행함
팔당대교쪽 어떤 행사로 차가 너무 막혀서 전 정거장에서 하차후 콩나물국밥집에서
장비형을 기다리며 한끼 식사후 같이 들머리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날씨는 예견 되었듯이
푹푹 찌는 더위구요.
검단산 등로입구 정상까지 약 3.5KM 꾸준한 오르막의 향연입니다. 제법 힘들기도 합니다.
약 정상전 반 정도 왔는데 여기부터 숨이 차기 시작합니다.이제부터 또 반을 올라야 합니다.
시야가 좋으면 참 볼것도 가슴도 뻥~하고 느낄 산인데 시야는 전혀 없습니다.
1차 휴식처 정상가기전 마지막 휴식입니다.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등산객들이
많습니다.(검단산은 곳곳에 아이스크림및물과 막걸리 파시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검단산 조망데크_ 들머리 부터 이 포인트까지 계속 오르막입니다. 초반 길은 아주 이쁜등산길이구요.
종종 계단길도 있습니다.
정상 인증샷..... 정상까지 오기까지 정말 도보여행자처럼 꾸준히 걸었습니다.
땀이 많은 체질이라 이미 옷은 다 젖었구요..
이번 종주길에 동참하신 우선 강동6산을 목표로 하신다는 장비형
몸 컨디션도 좋지 않은데 더운 날씨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을 가야하는 산 용마산을 향해 이동합니다.
용마산가는 길에 이렇게 간이 식당도 있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사람은 없더군요.
고추봉.. 용마산 가기전 잠깐 오르면 되는 봉우리입니다.
용마산 정상...이미 땀을 너무 흘려서 탈수 증세 염려되
물을 보통 산행보다 1.5배 충분히 먹고 간단한 행동식도 머구 휴식후 다시 진행합니다.
용마산에서본 팔당대교 쪽 흐르는 강물처럼 시원한 바람이 절실합니다.ㅠㅠ.
용마산에서 하산을 하면 이런 낚시터가 나오고 매점도 있어서 물보충및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다시 진행합니다.바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것도 고역이더군요.
굴다리를 지나..
은고개에 도착후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이제 유네스코 지정인 남한삼성 자락에 진입을 합니다.
벌봉을 향해 가는데 거리가 제법되고 이 능선도 조금씩 오르막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퍼질 수 있으니 체력 분배 잘하시길 바랍니다.
검단지맥에 있다는 벌봉도 장비형이랑 같이 갔다옵니다.
남한산성_봉암성.. 이 곳부터 남한산성길을 걷는데 정말 생각보다 거리가 너무 길어서...
거의 체력 소진을 다 한거 같습니다.장비형은 행동식과 식수문제로 여기서 하산을 하고
홀로 진행을 이어나갑니다.
두번째 검단산을 향해 가다가 중간에 트럭 매점이있어서 이 뜨거운 날에 라면 하나 시켜 먹고 진행합니다.
정말 36'를 육박하는 날씨에 뜨거운 국물을 먹는 나는 도대체...라는 생각도 해보고...
실질적인 검단산 정상인데.. KT기지국인가? 정상 전부를 쓰고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 한장만 담고 갑니다.
검단산까지는 차도로가 있어서 길은 일명 고속도로입니다.
헬기장겸 정상석이 있는 장소입니다.
부부등산객들이 계서서 사진 한장 부탁하고 다 늦었는데 어딜 가냐고 물으시길래...
강남16산종주입니다라고 하니 왜 그러냐고.. 그러시네요 ㅎㅎ
더운데 무리하지 말고 가라며 초코렛 하나 얻어 먹고 갑니다.(잘 먹었습니다.)
망덕산을 향해서~~
망덕산에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사진으로 대체하고 정말
땀을 너무 흘렸는지 탈수 초기 증상으로 인해 잠시 쉬고 다시금 진행합니다.
이배재고개 도착... 잠시이탈 밑으로 내려가 오이 2개먹고 의자데크에 그대로 눕습니다.
조금 있으면 날이 어두워지고 갈 길은 멀고 체력은 이미 바닥으로 향하고 잡 생각이 또 많아집니다.
한가지에 집중하고자 등산을 하는데....
한가지에 집중하면서 요골산을 오릅니다.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 가지에 집중하면서 걷는
등산길이 되기 시작합니다.
연리지 나무도 한장 담고....
이곳에서 조금 진행후 야간 산행 모드로 진행합니다. 옷 전부 갈아입고. 랜턴도 준비하고
바닥이라고 생각햇던 체력도 회복되고 오로지 걷는데만 집중을 하기 시작합니다.
고물산 정상 여기까지는 체력 비충하면서 진행을 해서 그런지 체력도 회복되구
밤이 되면 시원하게 불어주길 바랬던 바람은 여전히 없습니다.대신 모기와의
엄청난 전쟁이 시작됩니다. 집에준비해 놓은 계피정수를 안 챙겨 온게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영장산인증하고 조금 걷다가 엄청난 폭우가 갑자기 내리는 바람에 레인코트 입고 나무 밑에서 빗방울이 멈추거나
조금 줄어드길 기다리지만 10여분넘게 폭우가 오는지라.... 순간 결정을 하고
불곡산까지 빠르게 진행을 합니다. 불곡산 정상에서 핸드폰을 보니.. 아차.. 물을 먹었는지 핸드폰이 꺼져 있더군요..
중간에 트랙을 이미 짤린것을 감안 오리역 방향으로 가는도중 비는 더 세차게 와서
앞이 안 보일 정도라서 갈림길에서 바로 그냥 하산을 합니다.
강남16산을 하고자 진행을 하고자 했던 산행은 강동6산으로 마무리 하고 택시와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 합니다.
중간까지 너무 더운 날씨에 동행 해주신 장비형께 감사드리며 좋은 산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이 부르는 그날까지----------------------------------------- --- amule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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