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물레또입니다.
이제 한남정맥도 이번구간을 기준으로 3구간정도만 가면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그나마 교통편이 편한 한남이 이제 끝이나면
낙동이나 낙남을향해 갈거 같습니다.
간혹 대간길,정맥길,지맥길등 등산길을 타는 이유는
많은 이유들이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산길의 뼈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걸어보는게 가장
이상적인 대답일듯하나....
저는 운동삼아 등산길의 걷고 있으며 이런 맥길을 가야만 알 수있는
능선경유의 산눈을 튼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산행은 하루일찍 시작하려 했지만 전날 일이 피곤했는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럼 한남정맥 4구간 정맥길 산행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1.산행일시및거리
2.산행코스: 양고개-4.5k-소실봉-5.8k-버들치고개-3.4k-형제봉-2.7k-광교산(시루봉)
-지지대고개(국도1번)-3.6k-고고리고개-0.8k-오봉산-당정역
3.산행고도및위치
한남정맥 시작점인 양고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건널목을건너서 보이는음식점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이 입구에서 좌측 산길로 접하게 되고..일부 시그널이표시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보이시죠? 시그널 참조 하시면 됩니다.
길이 없는듯 있는듯 펜스를 우측에 두고...가시목들을 마주하면 헤쳐 나갑니다. 이번구간 제일 안 좋은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동네개들 짖는소리에 따라 길을 쭈욱지나면 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지나서 광교쪽으로 길따라 들어가면 이표시목이 우릴 맞이하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장거리 종주클럽 제 삼리 저도 일반회원으로 가입되어있습니다. 장거리 종주에서는
전국의 산악회중에 가장 유명한 산악회 일듯 합니다.
눈이 제법 쌓여 있어서 한장담고..~~~
소실봉 근처에 이런 통신센터도 한장 담고~~~
소실봉 정상석 인증하고...동네 뒷산이라게 증명되네요 ㅎㅎ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나름 정상인데...
소실봉을 지나...다시 시내로 접하고자 하산을 합니다.
풍산아파트를끼고 학교 통과전 우측으로 길을 돌립니다. 여기 오기까지 시내를한참 지나는데 저는 이곳에서
빵집에 들려 빵과 따뜻한 우유 한잔을 먹었습니다.그리고 위에 보이는 시그널을 잘 보시길 바랍니다.
한참을 내려와 버들치고개 쪽으로 향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립니다.
산객분들이 모여 잠시 먼저 인사를 건네고 어디셔 오셨냐고 여쭤보니... 부산에서 정맥타기위해 어제 낮부터 걸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까 찍은 삼형제 시그널도 이분들께서 부착하셨더군요.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그 먼곳에서....단지 정맥을 타기위해 야간산행도 불사하시고... 부산으로 내려가기위해 오늘은 여기까지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진한장담아 드리고..시그널도 한장 얻습니다. 언젠가 산에서 또 조우하길 바래봅니다.
이제 한남정맥의 최고봉이자 그 줄기의 거대함을 느끼는 광교산을 향해 갑니다.
매봉 약수터로 향하고...
광교산 구간은 전체중 80%이상이 수원둘레길이어서 그런지 길이 거의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쌩쌩 날라가요~~~
버들치고개에서 광교산 전체루트및 내가 가야할곳 한번스캔해보고..
대충 시간체크해 봅니다.
이제 광교산 주능선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입 등산로 오르막은 눈이 약간 쌓여 있습니다. 그다지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이곳부터는 등산객들을 꽤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점도 있구요~~~
전사자 발견 장소에 차가운 공기에.... 5분정도 묵념하고 기도하고 갑니다.
정맥길이 유공자분들의 장소를 아주 많이 접하게 되면서 아직도 흔적을 못찾은 전사자분들이
많다는것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정성스레 기도를 드리고 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형제봉 가는 계단길이 시작되고 이곳부터 눈이 얼어서 조금 미끄러운 길이 시작됩니다.
약간은 걱정이 됩니다.아이젠을 챙기지 오지 않아서 혹시나 너무 미끄러우면 하산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형제봉 다와서 멋진 시 한편 담아보고......
형제봉에 올라 왔던길 한장 담아보고 눈이 제법 쌓여 있습니다.
등산객분께 부탁해서 인증 한장 담고~~~~
형제봉 지나 전망대에서 잠시 행동식및 물먹고 휴식하고 진행합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긴 한가 봅니다 이만한 얼음이 꽝~~~~
날씨가 급격히 눈이 날리며 시야가 없어집니다.
광교산 정상 인증 한장 남기고~~~ 시야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광교산 능선길은 정상을찍었다고 바로 하산길이 아닙니다.
이렇게 억새 밭도 지나고~~~
통신기지도 지나고..~~~
정맥길에서는 잠시 분기되어 있는 기지국 옆 백운산도 다녀오고~~~~
광교산 헬기장을 만나게 되고~~~~ 이 좌측으로 길이 있습니다(참조)
지지대 고개로 향해 갑니다...
여기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도로길을 무단횡단하자니.... 차가 너무 빠르게 많이 다니고....그래서 옆으로 돌아서 저는
시간이 조금 더걸렸지만 빙돌아서 갔습니다.(정맥길을 이을려면 어쩔 수 없이 무단횡단 할때가 간혹 있습니다.)
이렇게 지지대비에 오고......
오봉산에 들러 인증 한장 남기고..~~~~
당정동? 당정역근처 한장 담아보고....
하산을 하고 당정역으로 향합니다.
이번구간은 눈이 날리는 겨울날씨와 생각지고 못한 눈길 때문에 이따금 넘어지면서 산행을 했지만
역시나 정맥길의 뜻깊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음을 느끼는 산행이었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걸어서 신7정맥(예전9정맥) 총거리 2,300여km를 걸어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1년동안 많이 등산길을 걸으면1500km정도 걷는다걸 가정하에 아직도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만
정맥길을 완주 할 꺼 같습니다.
한남정맥을 걸으시는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늘 즐겁고 행복한 산행 이어가세요.안전은 필수겠죠~~~!!!
------------------------------------산이 부르는 그날까지---------------------------- --- amule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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