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물레또입니다.
한북정맥을 시작하고 2번째 산행기를 적는 날이 왔네요.
이번 구간은 이틀간 진행 되고 1구간 들머리부터 시작하는 시나브로(안채영)형과 하오현에서 만나기로 구두 약속을 하고
저는 토요일 조금 늦게 동서울에서 사창리 방향 버스에 올라 사창리에서 하오현까지 택시(요금13,000원)하고 이번구간 들머리인 하오현고개까지 30분정도 천천히 올라서
낮 12:00까지 채형이형을 기다리다 조금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 천천히 홀로 진행을 하기로 하고 힘찬 발을 내딛었습니다.
1.산행날짜:2014년 11월11일(12:00~16:57분)
2.산행거리: 하오고개-회목봉-회목현-상해봉-광덕산기상레디다관측소-광덕산-광덕고개(gpx거리 약9km 실거리 11km정도 예상됨)
3.산행시 주의할점:회목봉까지 꾸준한 오르막의향연이 펼쳐짐 초반 컨디션을 조절 잘할것. 초겨울 산행이라 방온에 대비해서 산행을 할것.
아침에 비가 온뒤 산행이라 땅이 얼었던 곳들이 녹으면서 길이 낙엽과 함께 상당히 미끄러움. 조심히 안전하게 진행요망.
아주 느리게 진행했습니다.시나브로님 오실시간 맞추느라...
능선사이로 멋진곳인데...안개에...ㅠㅠ.
2일차 산행일지
1.산행일시:2014년11월23일(06:15분~19:30)
2.산행거리:광덕고개-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샘터-도마봉-국망봉-견치봉-민둥산(민드기봉)-도성고개-강씨봉-한나무봉-오뚜기령-귀목봉갈림길-청계산-길마봉-노채고개
3.산행시 주의할 점: 이른 새벽산행이라 밤새 물기먹은 나무들이 떨어지는 물기와 초겨울 이른새벽날씨는 제법쌀쌀합니다. 보온에 신경써서 산행할것.
홀로 산행시 랜턴은2개 필수.스틱또한 필수임.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기때문에 초반 백운산까지 오르막내리막이 생각보다 심하고...
끝인줄 알았던 청계산이후 야간산행을 돌입하면서 길마봉까지의 난코스가 있슴.깍아내리는 내리막과 절벽같은 오르막의 구간이 있슴.
광덕고개에서 백운산방향 첫 시그널입니다.
표시목이 보이고.... 어둡습니다. 춥습니다.
표시목 인증샷도 한장...
점점 날이 밝아 옵니다.
이 정도 운해라.... 가히 장관입니다... 소위 말하는 유명한 정상에서 운해 못지 않습니다.
열심히 오르는 시나브로형.. 도촬. ㅎㅎ
땀 꽤나 흘리고 백운산 인증샷.. 여기까지 제법 오르막 내리막의 향연이...
해가 머리를 내미네요.. 이제 날이 밝으면 좀더 속도를 내어 보자고 다짐해 봅니다.
물을 머금고 있는 가지들....
낙엽이 기온차로 얼어있습니다..
삼각봉 인증샷 하나 찍고~
낙엽들이 추위를 말해 주고 있네요.
한 겨울인줄 알았어요.... 가지들의 눈꽃처럼 이뻐서...
머리가 땀으로 범벅.....
도마치봉 지나 내리막길 진지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모두다 젖은 등산길을 가야만합니다...스패치를 안가지고 온게 후회....스럽네요.
도마봉 인증샷인데.. 이상하게 나왔어요..ㅠㅠ
시나브로(안채영)형 산꾼의 포스.....
우리가 걸어왔던 능선들입니다. 좌측끝이 백운산 정상...
화악지맥 라인들....
렌즈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암울하게...
행동식...맥주와.. 귤....맛나네요.
가야할 능선들 견치봉-민둥산 라인들...
갈대 길이 약2키로 이상 계속됨... 멋진 능선길로 기억됩니다.
이번 구간 최고 정상 국망봉에서 보는 능선길들....
지나온길 참 많이도 왔습니다.광덕고개는 이제 보이지도 않습니다.
견치봉 인증샷
어제1일차에 22km정도걷고 오늘도 고생하시는 채영이형..
민둥산 정상석..
점심식사 시간(1시간 휴식하고 다시 출발함..)
채영이형이 맛있게 사온 무김치..엄청 잘먹었습니다. ㅎㅎ
민둥산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
슬슬 날이 저물기 시작하면서 날씨도 추워지고...
정
정상 인증샷 남기고 출~발.
또다시 갈대의 능선길이 시작됩니다.
도성고개 도착~
백팩커들의 등산객들도 만나고(예전 생각이 납니다 ㅎㅎ)
도성고개에서 깔딱고개가 시작됨...체력 밸런스 잘 조절해야됩니다.
2일차 적지 않은 거리와 한북정맥의 최대 난코스라고 불리는 구간 그래도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익스트림 산행을 즐겨하면서 30km 종주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기억될꺼 같습니다. 첫날,둘째날 엄청난 거리를 산행하신 시나브로(안채영)님
에게도 감사드리며 한북정맥을 가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산이 부르는 그날까지--- Amul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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